내가 느낀 2017년 비트코인 상승초입~2018년 하락초 : MLBPARK
2017년에 연말에 비트코인이 대중적으로 막 오르기 시작할 때 투자했던 사람입니다.
그때는 분위기에 쉽게 휩쓸려서 운 좋게 벌었어요.
지금 생각해보면 선동이었는데, 당시에는 계속오르니까 그냥 산 거였죠.
알트코인 중에 공부해서 트론이라는 코인을 7원에 500만 원어치 샀다가 300원에 팔았습니다.
그 당시 트론이 코인네스트(3달 후에 폐업)에 상장되면서 상승장을 타서 운 좋게 벌고 이런 저런 코인 매매로 3억 정도 벌었고요.
그게 딱 두 달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.
근데 그 이후로 완전히 무너졌어요.
그냥 상승장에 올라탄 건데 그걸 제 실력이라고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.
그 다음에 하락장이 왔는데, 그때 배당 코인이 엄청 유행했어요.
지금으로 치면 미국 주식 배당 ETF 같은 느낌이었죠.
코인을 가지고 있으면 일주일에 한 번씩 배당을 주니까 하락장이여도 ‘이 정도면 괜찮은데?’라고 생각했습니다.
결과적으로는 그때 벌었던 돈을 다 지키지 못하고 대부분 잃었습니다.
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, 지금 분위기가 그때랑 너무 비슷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에요.
물론 코인과 주식은 아예 다르죠. 근데 분위기가 비슷하네요.
뉴스에서 분위기 만들고 → 주변 사람들이 투자하고 → 2~3달 정도 상승하다가 → 하락 초입(정부 개입, 박상기의 난) → 반등 → 다시 하락.
지금이 진짜 하락장인지, 아니면 또 상승 초입인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.
다만 제 경험상 그때랑 너무 비슷하게 보여서 쉽게 들어가지는 못하겠네요.
물론 다를 수도 있겠죠. 그래서 지금은 그냥 기다리고 있습니다.
어쨌든 그때도 조정이 길었을 뿐, 지금보면 결국에는 우상향이긴 했으니까요.
다만 조정은 길어요.. 한 번 조정은 정말 피를 말리는 조정이더라구요.